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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정신병리학

사회적 맥락

by SIRASONY 2022. 7. 19.

사회적 맥락

 

또래들은 품행장애 아동을 쉽게 알아챈다. 그들은 논쟁적이고, 쉽게 화를 내며, 의도적으로 타인을 화나게 만든다. 빠르면 학령전기부터 아동의 습관적인 공격성은 후속되는 또래의 거부와 관계되며, 이는 다시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또한 공격적인 아동은 또래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평판을 얻게 되며, 이는 행동이 나아진 다음에도 그들을 쫓아다닌다. 따라서 품행장애 아동과 또래 사이의 교류는 이후의 공격성과 문제행동에 공헌한다.

Capara 그의 이탈리아 동료들은 또래 평판과 이것이 그렇게 안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교류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요약하면, 평판은 아동의 자기지각을 변화시킨다. 연구들은 아동의 행동이 또래들과 교사들 사이에서 평판을 만들지만, 아동의 후속 행동은 그들의 기대에 의해 걸러진다고 제안한다또래와 교사들은 운동장에서 어떤 아동이 다른 아동과 부딪쳤다면 이를 일상적인 사고로 간주하지만, 아동이 집단 괴롭힘의 평판을 가진 아동이라면 의도적인 행동으로 간주하고 징계를 것이다. 타인으로부터의 이러한 피드백은 아동의 자기 상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 결과적으로 집단 괴롭힘의 가해자로 이름 붙여진 아동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고 걸맞게 행동할 것이다. 요약하면, 타인의 기대는 아동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아동은 점차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과정을공유된 합의 생성이라고 했다.

아동기 중기에 이르면 공격적인 아동들은 친사회적인 또래들에게서는 거부되지만, 그들의 문제행동을 참을 있고 오히려 그것을 가치 있게 여기는 반사회적 또래 집단에서 인정받는다. 반사회적인 청소년들은 성인의 보호 없이 밤늦게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고 길거리를 배회하며 위험한 행동을 즐긴다. 따라서 이들은 서로의 행동을 강화하며 심화시킨다.

이와 일관되게 Dishion, French Patterson 10 또래의 거부(학업 실패와 함께) 12세에 반사회적 또래와의 휩쓸림을 예언하였으며, 이는 부모의 훈육이나 감독보다 영향이 컸다. 반사회적 또래와 휩쓸려 다니는 것은 다시 문제행동의 심화를 예언하였다. 유사하게 Fergusson Horwood 종단연구는 반사회적 또래와의 연관이 아동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문제행동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효과를 발견하였다. 그들의 표집에서 12% 문제 아동들은 청소년기 품행장애로 발전하지 않았는데, 그들의 특징 하나는 반사회적 또래들과 어울려 다니는 비율이 낮다는 것이다.

소녀들에게 있어서도 아동기 후기와 청소년기의 품행장애 발달에 또래 요인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년들에게 있어서는 성적 조숙이 반사회적 행동의 강력한 예언 인자이다. 성적 성숙은 일차적으로 생물학적인 요인들과 관계가 되지만, 초경의 시작은 중요한 사회적 시사점을 갖는다. 사춘기에는 가슴의 발달과 같은 눈에 띄는 이차성징이 나타나고, 학급에서 브래지어가 있어야 하는  번째 소녀가 되는 것은 소녀들 사이에서는 놀림감이 되기도 하며 이성들로부터는 원치 않는 성적 관심을 끌게 된다. 실제로 또래 관계가 성적 성숙과 규준 위반 사이의 관계를 매개한다는 증거들이 있다. 조숙한 소녀들은 이미 규준을 위반하는 나이 많은 소년들의 관심을 끌고, 이는 다시 소녀들이 일찍 위험한 행동과 성적 행동에 관여하게 한다(Simmons & Blythe, 1987). 만숙한 소녀들은 그들이 생리적으로 조숙한 소녀들을 따라잡을  유사한 행동 문제들을 경험한다. 그러나 조숙은 남녀공학을 다니는 여학생들에게만 위험요인이 된다. 여학교를 다니는 소녀들의 경우에는 조숙이 품행장애의 예언 인자가 되도록 만드는 사회적 압력에 노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이 또래의 영향을 동일하게 받는 것은 아니다Vitaro 동료들(1997) 900명의 소년을 11세부터 13세까지 추적하였다. 교사 보고에 근거하여 그들은 소년들과 친구들을 매우 파괴적, 중간 정도로 파괴적, 동조적으로 분류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 파괴적인 친구를 가진 중간 정도로 파괴적인 아동들의 비행 행동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매우 파괴적인 아동과 동조적인 아동들에게는 친구가 행동 문제 발달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들은 친사회적 기술과 관련이 되면 정적인 방향으로 발달하고, 반사회적 특성들과 관련되면 반사회적 방향으로 발달하여서 마치 개인 내적인 특성이 발달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듯하였다.

요약하면, 또래의 영향에 대한 연구들은 또래의 영향이 공헌요인은 되지만 결정요인은 아님을 보여준다. “밀고”, “당기는  과정이 작용하고 있는  같다. 초기의 공격성은 친사회적 또래들로부터 아동을 밀어내고, 반사회적 또래들로 당기면서 문제행동을 상승시킨다. 후자의 영향은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품행장애를 이해하는  특별히 중요한 요인이 된다. 사실상 반사회적 또래와의 관계가 비행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유형에서만 그렇고 아동기에 시작되는 품행장애에서는 부모의 사회화가 더욱 중요한 원인이 된다.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품행장애에 있어서는 반사회적 또래의 영향이 중요하며 반대로  일찍 시작되는 품행장애는  복잡한 원인을 갖는다.

 

문화적 맥락

이웃

이웃의 많은 맥락은 CD 위험과 관계된다. 특히 가난과 폭력이 난무하는 지역사회에서 자라나는 아동들의 경우에는 반사회적 행동과 품행장애의 가능성이  높다. 지역사회의 폭력에 노출되는 것의 영향은 상당하다. 예를 들어, Campbell 동료들의 연구에서 CD 발달하는 대부분의 아동은 다양한 위험요인들을 경험했다. 그러나 상당한 크기의  동일 집단은 오직  가지 영역에서만 위험을 경험했는데, 그들은 위험한 이웃에 살고 있었다. 미국의 가난한 도시 빈민가에 사는 아동들은 일상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예를 들어, 5세까지는 대부분의 아동이 총격을 목격하고 청소년기에는 1/3 살인을 목격한다. 폭력에 대한 만성적 노출은 아동들이 이러한 경험에 둔감하여지도록 만든다Lorion Satzman 우범지역에 사는 5, 6학년 아동들이 총격과 경찰의 추적, 시신을 전혀 특별하지 않은 으로 여긴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아가 4458명의 빈민가 아동들에 대한 연구에서 Guerra, huesmann Spindle 의하면 5세부터 12세까지 지역사회 폭력에 대한 노출은 공격적 행동의 증가, 공격적인 공상에 빠지는 정도, 공격성이 정상적이며 정당하다는 신념의 수준 증가와 관계되었다.

이들은 또한 이웃을 통해 반사회적인 행동과 공격의 모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도시 빈민가의  문화는 아동들이 자신들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갱단에 가담해야 하고 다른 대안이 없다고 느끼게 만든다. Tolan 동료들은 지역사회의 특성, 양육, 갱단 가담의 여부, 청소년 폭력과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연구자들은 294명의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미국 소년들을 6 동안 매년 조사하였다. 연구자들은 294명의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미국 소년들을 6 동안 매년 조사하였다. 그러나 양육이 좋지 못할  청소년들은 더욱 갱에 가담하였던 , 이는 다시 청소년기 동안 폭력의 수준을 증가시켰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갱은 탈선 훈련 위한 장을 마련하고, 이는 다른 영향과 확실히 구별되는 것이다. 따라서 도시 빈민가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의 노력은 우선 청소년들의 갱에 합류하는 것을 막는 방법에 집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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