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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

자아와 의식

by SIRASONY 2022. 7. 30.

자아와 의식

무의식을 바다에 비유한다면 의식은 자그마한 섬과 같다. 의식은 우리의 정신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 않으며, 그것은 극히 자그마한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자아란 자그마한 일부의 중심이다. 그래서 그것을 많은 콤플렉스 가운데의 하나로 보고 이를 자아 콤플렉스라 부른다. 자아. 콤플렉스는 의식의 내용을 이루는 동시에 의식이 의식일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의식되어 있다는 것은 어떤 심리내용이 자아 콤플렉스와 관계를 맺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리내용의 자아와의 관계성 자아에 의해서 인지되지 않으면 그것은 의식이 아니고 무의식적이다. 의식이란 그러므로 자아에 대한 심리적 내용의 관계를 유지하는 기능이며 활동이다. 의식이란 마치 피부와 같은 표면이다. 밑에 끝없는 미지의 영역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가볍게 무의식이라 부르지만 무의식이 얼마만큼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지 길이 없다. 우리는 무의식이 무엇인지 사실상 아무것도 모른다. 단지 우리는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할 있을 뿐이다. 무의식의 산물로부터 우리는 어떤 결론을 유도하여 그것이 지닌 특징과 성질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말하고 있는 것은 의식의 입장에서 의식이 무의식에 관해서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무의식적인 정신을 직접 탐구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무의식은 진정으로 무의식적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무의식은 의식에 의해서 의식의 말로 표현되는데 우리는 그렇게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의식에 관해서 말하는 것이 바로 무의식 자체와 똑같은 것이라고 성급하게 단정을 내리는 것은 삼가야  것이다정신세계를 우리는마치그러한 것처럼 존다는 점을 잊어서는  되리라는 것을 융은 누차 강조한다다시 돌아가 자아가 중심인 의식이란 무엇인가. ‘의식이란 단속적인 현상이라고 융은 말한다4분의 1, 3분의 1, 심지어는 인간 생활의 2분의 1 무의식적 상태에서 영위된다. 매일 우리는 무의식 속에 잠긴다. 오직 아침에 깨어 저녁에 잠자기까지만 우리의 의식은 비교적 깨끗하다. 그것조차도 어느 만큼 깨끗한지 의문스럽다.

 아이들은 당연히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의식은 특이한 것이어서 마치 자아를 의식하지 않는 의식과 같은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열두 , 열네 살 아이들이 별안간내가 여기 있다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그들의 생에서 처음으로 그들 자신이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여러 가지 추억이 담긴 과거를 회상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라고 말할 우리가 관한 충분한 경험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하지 않을 없다. 우리의 자아에 대한 인식은 아직 단편적이어서 미래의 사람들은 인간에 대해서 자아가 어떤 뜻을 가지는지 우리보다도 많이 알게 이라고 융은 말한다.

의식은 넓은 무의식에 대해서 좁은 것이다. 그것은 오로지 주어진 순간에 가지의 내용을 동시에 붙잡아 놓을 있을 뿐이다. 모든 다른 것은 순간 무의식적이다. 우리는 의식적인 세계의 연속성 있는 전체적 이해를 의식적인 순간의 계기를 통해서 얻을 있을 뿐이다. 의식이 좁기 때문에 정신의 전체상을 파지할 없다. “우리는 오직 존재의 섬광을 있을 뿐이다.” 마치 문틈으로 밖을 내다보는 같이 어느 특수한 순간만을 본다. “무의식은 거대하며 언제나 계속된다. 이에 비해서 의식의 영역은 순간적인 영상에 국한된 영역이다. 의식은 다분히 외부 세계에 관한 방향감각과 지각의 산물이라고 융은 말한다. 대뇌는 외세 포성 기원이며, 아마도 인류의 조상들이 살던 시대의 피부의 감관 기관이었을 것이라는 점이고, 심리학적 특징과 대응된다. 물론 이런 설명은 반드시 생물학적 환원론을 바탕으로 설명은 아니다. 의식은 어떻게 생겼는가. 그것을 자세히 알기는 어렵다. 프로이트는 그의 연구 활동의 초기에 무의식이 의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봄으로써 무의식의 자율적 기능을 축소하였다. 융은 이렇게 말한다. 처음에 있던 것은 무의식적이다. 의식은 무의식적인 상황에서 생겨났다. 유아기에 우리는 무의식적인 상태에 있다. 가장 중요한 본능적인 기능들은 모두 무의식적인 것이다. 아이들은 마치 자아가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또는 이전에 자아 감각, ‘ 자신이라는 것을 발전시킨다. 융은 에번스와의 대화에서 프로이트의 이드 Id, 자아 Ego, 초자아 Superego 개념에 대한 논평을 받고 이야기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제일 먼저 신체와의 동체 성이 생긴다. 원시인들에게 물으면 그들은 언제나 신체를 중요시한다. 몸을 누가 가져다주었느냐고 물으면 흑인은내가 가져왔다.”라고 대답하는데에는 악센트가 없다. ‘가져왔다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데 만일 어째서 가져왔느냐고 되물으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내가, , , 자신, 이것, 여기 이것’ - 이리하여 신체와의 동체 성이 자아를 만드는  번째 것이다. 자아의 개념을 유도하는 것은 아마도 공간적 유리성이다.

의식은 이렇게 첫째로는 자기 신체, 자기 존재에 대한 의식을 통해서, 둘째로는 일련의 기억에 의해서 형성된다. 물론 뒤에 많은 것이 의식을 구성하게 된다. 정신적 기능의 분화여러 가지 종류의 개인적 분화 등이 뒤따른다. 사고, 감정, 감각, 직관 융의 이른바 정신의  가지 기본기능도 의식의 내용이 된다. 이것은 물론 분화 정도에 따라 무의식의 내용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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